[뉴스초점] 김호중 구속 송치·강남 모녀 살해범 긴급체포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 씨가 오늘 오전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에게 음주운전 혐의를 추가하고, 일부 혐의는 변경해 적용했는데요.
또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이 13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 씨가 오늘 오전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찰서 유치장에서 다리를 절뚝이는 모습으로 걸어 나왔는데요. 조사 과정에서도 김호중 씨의 걸음걸이를 두고 다양한 논란이 있었죠?
김 씨에게는 구속영장 신청 단계에서는 적용되지 않았던 음주운전 혐의도 추가됐습니다. 사고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를 알지 못해 적용하지 못했는데, 어떻게 추가 적용이 가능했던 건가요?
경찰은 김씨에게 적용된 범인도피방조 혐의를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변경했습니다. '범인도피 교사' 혐의는 형량이 더 무거운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김씨의 소속사 관계자들도 같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사고 이후 이 대표를 비롯한 소속사 관계자들이 조직적으로 사고 은폐에 나섰던 만큼 대표와 본부장도 범인도피교사 혐의가 적용됐죠?
김호중 씨가 강남경찰서 유치장에서 서울구치소로 이감이 됐습니다. 앞으로 검찰에서는 어떤 점에 초점을 맞추게 될까요?
김호중 씨가 사고 이후에 범행 사실을 부인하고 처음에는 수사에 협조하지 않는 부분들이 있지 않습니까? 증거 인멸 시도 의혹도 있고요. 이런 점들이 검찰 수사 또 구형량에 영향을 미칠까요?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가수 길씨도 경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고 합니다. 가수 길씨는 김씨가 사고를 내기 전 동행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는데요.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길씨가 김씨의 음주운전을 방조한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는 것 같은데, 길씨의 소속사 측은 이러한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이 부분도 검찰이 살펴보게 될까요?
그런데 김씨 측은 지난 21일 경찰 조사를 받고 비공개 귀가를 요청했지만 강남경찰서가 이를 거부해 포토라인에 서게 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씨 측이 경찰을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어요?
어제저녁 서울 강남의 오피스텔에서 50대 여성과 딸이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어떤 사건이었습니까?
경찰은 범행 13시간 만인 오늘 오전 60대 남성 A씨를 긴급 체포했는데요. 이 남성은 숨진 60대 여성과 지인 사이였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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